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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테 크리스토 백작> 1800년대 복수 소설의 대표작품

by 머니스노우볼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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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 크리스토 백작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포토)

목차

    1800년대 복수극 영화 몬테크리스토 백작

    1814년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이탈리아 해안가에 있는 엘바라는 섬으로 귀양을 보내졌다. 그의 구출 시도를 막으려는 영국의 포획자들이 그 누구도 해안에 접근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게 하였다.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주인공)는 순수하고 정직한 청년이었고 고향 마르세유에 메르세데스라는 결혼을 예정하고 있는 여인이 있었다. 에드몬드의 배가 나폴레옹이 유배된 엘바 섬에 잠시 거치게 되는데 에드몬드는 나폴레옹으로부터 비밀리에 전달할 편지를 부탁받게 된다. 마르세유로 돌아온 에드몬드는 메르세데스를 만난 기쁨도 잠시 나폴레옹으로부터 받은 편지로 인하여 누명을 쓰게 된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페르난도가 자신을 신고하고, 메르세데스를 향한 흑심을 품어서 친구인 에드몬드에게 모함을 걸게 된 것이었다. 결국 에드몬드는 반역죄의 죄목을 스고 악명 높은 샤또 디프 형무소에 투옥되게 된다. 그리하여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옥 같은 고문을 받게 된다. 억울한 누명 때문에 장밋빛 인생이 한순간에 악몽으로 변해버린 에드몬드는 옳고 그름에 대하여 그동안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판단과 믿음을 포기해버린다. 투옥 중에 자신을 모함한 원수들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는데, 자신의 옆방에 갇혀있던 죄수의 도움으로 에드몬드는 글과 싸움 등을 배우며 조금씩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는 형무소를 탈출하게 되는데 그 후 해저에 있는 보물을 찾게 되고 신분을 바꾸게 된 에드몬드는 자신을 몬테 크리스토 백작이라고 소개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신분을 바꾼 것은 자신을 향해 모함을 했던 자들을 향한 치밀한 복수극의 시작이 된 것이다.   

    영화의 유래와 각본 

    1) 영화의 유래

    몬테크리스토란 실제 이탈리아 인근에 있는 섬의 이름이다. 1842년 초 나폴레옹 황제의 막내동생의 아들인 나폴레옹 왕자와 동행해 달라는 부탁들 받았다. 이 두 사람은 엘바 섬 근처의 피아노사 섬으로 여행가게 되었다. 그런데 안내인 몬테크리스토 섬에는 야생 산양이 떼를 지어 다닐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그래서 다음날 나폴레옹 왕자와 뒤마는 몬테 크리스 토섬으로 갔지만 섬은 접근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바퀴 돌고 그냥 돌아왔다. 그래서 뒤마는 나폴레옹 왕자에게 "제가 전하를 모시고 다닌 이 여행을 기념하여 언젠가 쓸 소설에 몬테크리스토라는 이름을 붙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2) 각본의 유래 

    스토리의 유래는 피에르 피코라는 청년이 친구들 때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가 나중에 석방되어 복수를 하다가 살해당했다는 실화에서 따왔따. 한 친구와 연적이었기 때문에 누명을 썼고 감옥에서 알게 되어 따르게 된 사람 덕에 보물을 얻었다는 이야기, 그 연적에게 자기 약혼녀를 빼앗긴 이야기, 다이아몬드를 주고 정보를 얻는 이야기는 그대로 따왔지만 나머지는 뒤마의 창작이다. 실제 사건에서 석방된 남자는 에드몽의 절반인 7년형을 살다가 1814년 나폴레옹의 몰락으로 풀려나 신발 장사를 했고, 마지막 복수는 결국 실패했다고 한다. 모티브가 된 피에르 피코를 살해한 사람은 피코의 복수를 도와준 알뤼라는 이름의 조력자로, 다이아 문도를 받고 피코의 복수를 도와주다가 불화가 생겨서 피코를 살해했다고 한다. 알뤼는 1818년 죽기 전에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사망했다. 

    2002년도 작품을 지금보아도 재미가 있는 영화 

     처음 이 영화를 접하게 된 것은 2003년쯤 당시 지인의 형을 통해서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탄탄한 스토리와 복수극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영화를 잘 보게 되었다. 당시에는 먼치킨이라는 용어가 없었지만 복수극이라는 통쾌한 소재를 통해서 영화에 대한 몰입도는 어린 시절에도 꽤나 높았던 것 같다. 특히나 감옥에 갇혀서 마치 게임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듯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을 보게 되면 복수를 얼마나 통쾌하게 할지 기대가 되었다. 또한, 모든 것을 잃은 몬테크리스토가 보물을 찾고 인생이 역전이 되는 순간부터 더 이상 그를 해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보였다. 이후 그를 모함했던 사람들을 한 사람씩 복수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면 쓰리런 홈런을 친 타자와 같이 매우 멋있어 보였다. 이 영화 리뷰를 쓰며 다시금 이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옛날 영화임에도 지루하지 않고 여전히 흥미롭게 몰입이 되는 것이 잘 만들어진 영화 같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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