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와 제니퍼 허드슨의 역대급 가창력을 보여주는 영화
목차
비욘세의 실제 이야기와 유사한 드림걸즈
시대는 미국의 60년대 시점을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디나(비욘세), 에피(제니퍼 허드슨), 로렐(아니카 노니로즈)는 친구사이로 가수의 꿈을 꾸며 함께 팀으로 뭉치게 된다. 그녀들의 팀명은 '드림 맷츠'였고 기대감과 긴장감으로 오디션을 나가게 되면 역시나 안타깝게 입상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커티스(제이미 폭스)는 자신이 매니징 하고 있던 가수의 코러스를 제의하게 된다. 디나와 로렐은 일말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하고 싶어했지만 에피는 반대를 하게 된다. 계속된 설득을 통해서 마지못해 에피는 승낙하게 되고 흑인방송에서 인기가 많았던 지미와 함께 '지미와 드림맷츠'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클라렌스 콘래드 화이트(키스 로빈슨)은 에피의 남동생으로 작곡겸 안무가였는데 그가 노래를 만들면 지미와 드림맷츠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코러스가 담긴 노래는 흑인 방송사와 클럽들에서 퍼져나가게 시작했고 그들의 노래는 흥행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당시 시대적 배경이 백인들의 주류속에서 흑인들의 컨텐츠가 방송되는 일은 거의 없었기에 백인 가수들이 그녀들의 노래를 노골적으로 카피하여 흥행을 터트리고 만다. 하지만, 그럼에도 커티스의 뛰어난 영업과 뇌물로 인해서 백인들의 무리속에서 그들의 노래는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중요한 공연에서 지미의 과도한 애드립으로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뜨게 되며 커티스는 더 이상 지미가 백인들의 주류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드림맷츠만의 매니저로 활동하게 되며 팀의 이름을 '더 드림즈'로 변경하게 된다. 이 과정 중에서 가창력을 통해 센터를 맡고 있던 에피가 아닌 센터로 디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불화의 시작점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이들의 설득과 함께 양지에서 성공을 갈망하며 에피는 다시한번 승낙하게 된다. 이후 더 드림즈는 승승장구를 하게 되고 이들의 인기가 많아질수록 에피의 질투는 더욱 커져 결국 팀을 나가게 되고, 에피를 대신하여 새로운 동료를 넣어 더 드림즈는 계속해서 승승장구 하게 된다. 과연, 가족과도 같았던 이들의 끝은 행복했을까? 아니면, 서로가 죽고 죽이는 피의 복수였을까?
네명의 돋보이는 주연 캐릭터들
디나 존스 (비욘세)
에피를 받쳐주는 서브보컬이었으나 스타성을 확인한 커티스의 권유로 인해 메인 보컬의 자리를 얻게 되고, 이후 팀이 성공을 하며 전 세계를 누비며 슈퍼스타가 된다. 커티스와의 결혼까지 하게되는데 성공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던 커티스가 에피의 노래를 표절한 것을 알고 진심어린 사과를 통해 커티스에게 저항하고 에피가 노래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게 된다. 저항 하는 과정에서 비욘세의 유명한 노래인 "Listen"을 부르게 된다.
에피 화이트 (제니퍼 허드슨)
팀내에서 가창력이 가장 돋보이는 보컬로서 초기 메인 보컬이었지만 디나에게 자리를 내어준 뒤로는 서브 보컬로 활동하게 되고, 이후 성공가도에서 질투심을 느껴 팀을 나오게 된다. 커티스와 처음엔 연인사이로 있게 되지만 서로간의 갈등으로 헤어지고 이후 팀까지 탈퇴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게 된다. 노래밖에 못했던 그가 좋은 노래를 냈지만 커티스는 이를 또 표절하여 뺏게되는데 이를 계기로 드림즈는 재회의 기회가 마련되게 된다.
로렐 로빈슨 (애니카 노니 로즈)
디나와 에피외의 세번째 멤버로서 디나와의 우정을 끝까지 지켜주는 인물이다. 지미와의 연인관계를 유지하게 되고 당시 유부남이었던 지미는 불륜관계임을 알았기에 8년만에 정리를 하고 이별하게 되는데 지미가 마약에 손을 다시 데기 시작하고 죽음을 맞이하자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하며 오열하게 된다.
커티스 테일러 주니어(제이미 폭스)
초기 지미의 매니저 역할을 하며 드림즈를 발굴해낸 장본인이다. 지미의 노래를 백인들이 표절한 것을 통해 분개하여 백인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주류 시장에서 성공을 쟁취하게 한다. 초기에는 정의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돈과 명예를 얻을 수록 그 마음이 변질되어 과도한 통제와 감시를 통해 디나를 억압하게되고 심지어 자신이 당했던 표절을 동일하게 일삼게 된다. 더불어 처음에는 에피와 연애를 하지만 디나의 스타성과 애정을 느껴 에피를 버리고 디나와의 결혼까지 하게 된다.
실제 비욘세의 이야기를 재구성되었던 드림걸즈
비욘세도 과거 데스티니스 차일드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하게 되고, 이후 비욘세가 센터를 맡게되어 다른 멤버들의 역할은 백댄서와 코러스를 주로 하게되었다. 이로인해 결국 멤버들이 탈퇴하기 시작하고 소송까지 치르게 된다. 하지만 리드 싱어가 솔로로 데뷔에 성공을 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드림걸즈와 같이 이별앨범을 제작하여 마무리를 하게 된다. 심지어 영화에서 나오는 비욘세의 클레오파트라 연기를 하는 것도 실제 비욘세가 했던 역할과 동일하게 만들었다. 비욘세는 데스티니스 차일드를 계속했던 동료들과 친분을 유지했고 전 멤버들의 이름이 시상식에 등장할 정도로 관계가 매끄럽게 잘 맺어졌다. 이러한 내용을 생각하며 드림걸즈를 보게되면 실제와 유사한 시대적 배경과 주연들의 실제 이야기가 겹쳐져 매우 입체적인 영화 감상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또한, 뮤지컬 영화인 만큼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들을 모두 명반에 속할 정도로 좋은 노래들이 담겨 있고 빌보드 차트에도 올라갈 정도로 유명한 비욘세의 <Listen>도 함께 나온다. 흑인들만의 소울이 담겨 있는 노래들을 통해 귀가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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